여행/14 이탈리아 여행기

4일차 <밀라노 → 제노바 & 베르디의 단골 카페>

1q87 2015. 3. 24. 19:14

2014. 10. 07. 화


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어찌 해결할까 부엌으로 갔는데,

첫 날에 호스텔에서 잠깐 인사만하고 지나쳤던, 울 나라(남자)분이 계셨다.


아직, 아침 안했으면 같이 먹자고 해서

파스타도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!! 잘 먹을 수 있었다.


호스텔에서 나오는 간단한 빵이나 커피도 있었지만..

크~ 역시 해먹는게 최고! 남의 해주는 음식이 젤 맛있다.ㅋㅋㅋ


그 분이 직접 마트에서 사서 만든거고.. 후식도 미리 전 날에 사놓은 거라고 했다.

돈이 덜 드는 여러가지 팁을 얻었다.


자전거 타고 유럽다닌 적도 있고, 여행 경험이 많은 분이셨다.

(그러고보니.. 나이랑 이름도 서로 묻지를 않았네 ㅋㅋㅋ)


그래도 음식을 먹으면서 재밌게 이야기하고, 남은 여행 무사히 마치길 기원하며 헤어졌다.

잘 지내시는지..



여튼 제노바로 고고!!

밀라노 중앙역


아! 잊을뻔 했는데, 로밍을 3일인가 이틀만 쓰기로 했기 때문에..

난 유심이 필요했다!


중앙역을 잘 둘러보면 Media World라고 있는데

거기 들어가서 짧은 영어로..

보다폰 유심을 20유로에 구입하였다.


이탈리아에서 한달내내 잘 사용했다. 얼마나 데이터를 줬는지 모름.

그래도 모자르지는 않았다.

유심 구입 시 여권을 확인을 한다.


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에서도 나온 곳이기도 하다.


라 스페지아행 열차를 타고, 제노바를 갔다.


제노바행 기차-9유로


좌석은 이런식으로 되어있었다.

마치 해리포터가 타는 열차같았다.


다른 사람들도 몇명 탔는데~ 내가 어디서 내리는지 봐주고, 잘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줬다.

하아.. 친절한 사람들


제노바 도착! 제네바 아닌 제노바!!


제노바하면 생각나는거~ 축구왕 슛돌이!ㅋㅋ와 콜린 퍼스 주연의 영화 제노바가 있다.

엄마찾아 삼만리의 배경지이기도 하다.


역에 나오면 딱 이런 모습!

근데 비가!! 꽤 굵은 빗줄기였다.


콜럼버스! 제노바 출신이라고 함.


숙소 가는 길


홈페이지에서 펌.

좁은 골목 사이로 들어가면 넓어지더니 딱! 나온다.


제노바 호스텔 홈페이지-http://www.thehostel.it/en


홈페이지는 이 글을 쓰면서 발견 ㅋㅋㅋ

 호스텔 월드에서 숙소 검색하다가 마음에 들어서 예약했었다.


진짜!! 검색해보거나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알겠지만!

실제로도 정말 깔끔하고!! 


스태프들도 친절하고~ 이것 저것 물어봐도 아주 세세히 가르쳐주었다.

맛난 곳도 추천해준다.


묵었던 방. 직접찍은 사진 5장

배낭을 넣어도 충분히 남았다.

큰 캐리어 넣어도 들어갈 듯.

큰 타올 걸린 자리는 독일 친구 ㅋㅋㅋㅋ

움직이는 시간이 달라 인사만 했다.



숙소 앞쪽에 나오면 성당 내부 모습


짐 대충 정리하고 찾아간 곳이 있었다.

사람들이 잘 안가는 제노바를 굳이 간 이유!!!!

그렇다!

베르디의 단골 카페를 가기 위해서였다!!!!

커피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..

(먹어도 카페모카만 주로 먹는다.ㅎㅎ)


어느 날 세계 테마 기행 보다가 저긴 가야되!! +_+

머리에 빡! 그래서 가게 되었다.


비가 도착했을 때보다 더 많이 내려서 안나갈까 했지만..

고고고!!!

가다가 만난 산 로렌조 성당!

흰검의 무늬들이 인상적이다!!

그리고 성당 양 옆에.. 사자상! 이거는 그.. 직접 보진 않았지만.. 뭐더라..

무슨 사자상하고 똑같이 생겼다.ㅋㅋㅋ


내부 모습


크~~ 참 멋있다.


최후의 만찬? 그림인데.. 흔들려서 잘 못찍음 ㅠ.ㅠ

아이구 내 손..


제노바의 골목은 어찌나 많은지~ 멋있었다.

골목마다 파는 물건들도 다양하고, 눈길을 마구 끌었다.


구글 지도의 도움을 받아 찾아갔지만 조금 어려움을 겪었다.

골목이 하도 많은지라 약간 찾아가기 어려웠다.


트립 어드바이져-http://www.tripadvisor.co.kr/Restaurant_Review-g187823-d3162643-Reviews-Fratelli_Klainguti-Genoa_Italian_Riviera_Liguria.html


구글 지도 위치

https://www.google.co.kr/maps/place/Fratelli+Klainguti/@44.409389,8.931761,19z/data=!3m1!4b1!4m2!3m1!1s0x12d343e703b141ed:0x16010304cb453465


여튼 비오고 했지만 도착!!

클라인구티 +_+ 발견!

하하!! 테마기행에서 보던 그대로!! 베르디의 액자가 걸려있다.

낄낄~

카푸치노와 팔스타프를 주문!

바에서 먹었다.

안쪽에 테이블석이 있었지만 그냥 서서 먹기로~크크


물은 탄산수. 카푸치노 만들어준 형이 센스있게 만들어주셨다.

훈훈하게 생겨서, 센스까지~


그러나, 다음날에 갔을 때는 이렇게 안만들어주심.ㅋㅋㅋㅋ

그래도 뭐 맛나니까.


카푸치노도 냠냠. 팔스타프도 맛나게 먹었다.

굳굳!! 생각보다 맛나서 대만족 ^^


카페를 나와서 한장..


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숙소로 복귀.

저녁은 뭐 먹었는지.. 기억이.... 안나서 ㅠ.ㅠ 생략.